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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막 <여신님이 보고 계셔>, 이재균, 정문성 등 새로운 배우 합류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스토리피 2014-03-21 3,629

2011년 CJ 리에이티브 마인즈 리딩 공연을 통해 관객과 처음 만난 이래 정식 공연으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4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을 수상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남한과 북한군이 무인도로 표류해 머물게 되면서 전쟁 속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영범 역의 김종구, 초연 류순호 신성민, 재연에서 신석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안재영, 초연부터 캐릭터를 만들어온 변주화 역의 주민진과 초연부터 여신으로 참여해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표현한 오리지널 여신 이지숙 등 기존 배우들이 출연해 대거 합류하는 새로운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유령> 등에서 씬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준 정문성과 <친구>, <스팸어랏>의 조형균이 처세술에 능한 국군 대위이자 딸바보 한영범 역을 맡았다. <번지점프를 하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재균이 전쟁 후유증으로 악몽에 시달리다 여신님으로 치유하는 류순호 역을 연기한다. <아가사>와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진선규와 연극 <환상동화>의 최대훈이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에 합류한다. <그날들>, <웨딩싱어>의 정순원은 남한군 신석구 역,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의 윤석현이 속내를 알 수 없는 북한군 조동현 역할로, <블랙메리포핀스>의 문성일이 섬세한 재주꾼 변주화 역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충무아트홀 소극장과 아트원씨어터 1관 재공연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이 변화해온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층 더 커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로 옮겨 실감나는 무인도를 표현하고 음악에 완성도를 높여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로움을 채워 돌아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4월 26일부터 7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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