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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출 홍광호, <미스 사이공> 투이 역으로 노미네이트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랑 2014-12-08 6,981
뮤지컬 본산지로 꼽히는 영국 웨스트엔드엥서 공연 중인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에 투이 역으로 캐스팅되어 공연 중인 홍광호가 현지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

영국 관객들과 매체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일궈내고 있는 행보에 걸맞게 지난 11월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The 2014 Broadway World UK)에서 뉴 프로덕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 뮤지컬 조연 배우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는 낭보를 전해온 것.



영국 최대 공연 정보 매체인 ‘왓츠 온 스테이지’(https://www.whatsonstage.com)에서 진행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런 만큼 현지 관객들의 만족도와 반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는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달간 최종 후보 선정 투표가 진행되었고, 12월 5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최종 수상을 가리는 선정 투표가 진행한다. 홍광호가 출연 중인 <미스 사이공>은 남녀주조연상 등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투표는 이메일 주소와 우편번호로 인증하면 https://vote.whatsonstage.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본시상식은 2015년 2월 15일 영국 웨스트엔드 프린스 오브 웨일즈 극장(Prince Of Wales Theatre)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광호와 같은 부문의 후보로 <에비타>의 벤 포스터, <써니 애프터눈>의 조지 맥과이어, <미스 사이공>의 휴 메이나드, <멤피스>의 롤란 벨 등의 배우들이 함께 올라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트남 장교 투이 역으로 출연 중인 홍광호의 공연은 2015년 5월까지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 무대 복귀 전 먼저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홍광호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홍서트_런던에서 온 편지>는 2015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티켓 오픈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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