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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4월 개막 캐스팅 공개…서현철, 신의정 등 초연 배우 합류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마케팅컴퍼니아침 2016-02-18 5,044
2015년 초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4월 돌아온다. 이 작품은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그리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지킬 앤 하이드’의 어두운 이미지와 분위기에 ‘미타니 코키’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지며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 중인 ‘지킬 박사’ 역은 서현철과 김산호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드라마 ‘장영실’, ‘육룡이 나르샤’ 등 드라마와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서현철은 초연 당시 맡았던 '풀’ 역이 아닌 ‘지킬 박사’로 변신하게 됐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뮤지컬 <그날들>의 김산호는 드라마 <보보경심:려> 출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 역은 연극 <취미의 방>의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송유현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를 맡았고 초연 당시 이브 역으로 열연했던 신의정이 다시 참여한다.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빅터’ 역은 초연에 이어 다시 이시훈이 연기하고,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tvN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기도 했던 김영철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은 연극 <인디아 블로그>, <뜨거운 여름>의 초연 배우 박동욱이 다시 맡는다.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의 조정환도 같은 역으로 합류한다. 
 
초연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캐스팅 공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는 감각적 연출,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작품 특유의 코미디를 극대화시킨 정태영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는다. 작품은 오는 4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하며, 2월 24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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