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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안재모, 박유덕 등 캐스팅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문화아이콘 2016-03-09 5,950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는 4월 돌아온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이 작품은 1995년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 캐스트로 초연한 이후 꾸준히 공연되어온 소극장 뮤지컬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 후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형 ‘동욱’ 역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활약하고 뮤지컬 <셜록홈즈>에도 출연한 바 있는 안재모, <총각네 야채가게>의 전병욱, <덕혜옹주>의 이동준이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동생 ‘동현’ 역은 현재 뮤지컬 <살리에르>에 출연 중인 박유덕, 밴드 '트랙스'로 활동한 바 있는 김견우(제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성준, 최근 연극 <에쿠우스>를 마친 은경균이 맡는다.


 
푼수끼 가득한 ‘미리’ 역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김려원, <번지점프를 하다>의 이경진, <쓰루더도어>의 홍민아 등 세 배우가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동화책에서 출발한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 영화 시나리오에서 출발한 연극 <도둑맞은 책>,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RE:BOOT> 등을 만들어온 문화아이콘이 제작에 참여한다. 연출은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젊은 연출가 김명환이, <위대한 캣츠비:리부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허수현과 최인숙이 각각 음악감독과 안무감독을 맡는다.
 
컴백을 알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3월 15일 오전 11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4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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