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아트센터에서 5월 2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국내 초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실존 인물인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 겸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포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뒤 어린 시절을 암흑 속에서 보내야 했던 천재 추리 소설가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트는 타이틀 롤인 에드거 앨런 포 역으로 마이클 리, 김동완, 최재림 등 세 배우가 연기한다. 마이클 리는 김동완과 <벽을 뚫는 남자>에서, 최재림과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어 세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미스 사이공>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로 사랑받다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돌아가 <엘리전스>에 참여한 후 이 작품으로 국내 복귀한다.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해온 신화의 김동완은 2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다. 최근 <넥스트 투 노멀>을 마친 최재림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풍부한 성량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이 역할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스티브 발사모가 <에드거 앨런 포> 쇼케이스에서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폭넓은 음역대와 초고음 영역을 자랑하는 넘버들이 배치되어 있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가 소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에드거 앨런 포>의 홍보사 ㈜랑은 한국 초연이 확정된 후 수많은 국내 뮤지컬 배우들이 제작사를 통해 출연 의사를 밝혔다며 작품을 향한 배우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이 작품에는 <셜록홈즈> 시리즈, <쿠거> 등을 선보인 연출가 노우성,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김성수가 참여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갬블러>,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l)’와 국내 창작 뮤지컬 <댄싱 섀도우>의 작곡가로도 잘 알려진 에릭 울프슨의 유작이다. 울프슨이 에드거 앨런 포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극본과 음악을 완성했고, 2003년 런던 쇼케이스 이후 2009년 독일에서 초연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마이클 리, 김동완, 최재림 등 세 캐스트 공개 이후 3월말 전 배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1차 티켓 오픈은 4월초로 예정하고 있다. 공연은 5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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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초연에 마이클 리·김동완·최재림 출연 확정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랑 2016-03-17 6,433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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