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에 개막하는 <에드거 앨런 포>에 김그림이 버지니아 역으로 합류한다. 이로써 버지니아 역은 오진영, 장은아, 김그림 등 세 배우가 연기하게 됐다. 에드거 앨런 포의 사촌동생이자 아내로 결혼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다.
김그림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로 얼굴을 알렸다. 2011년 싱글앨범 ‘플라이 하이’로 데뷔 후 음악과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작사 SMG는 “김그림이 세 차례의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최종 오디션에서 국내 크리에이티브팀과 제작사의 만장일치로 캐스팅되었다”고 전했다.
김그림은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되었는데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국내 초연하는 대작 뮤지컬이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 몇 번의 고배를 마시고 참여하게 된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폐 끼치지 않도록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뮤지컬 데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명은,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최윤정, 안유진, 최종선, 유승엽 등 지난 3월 캐스팅 발표 당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주요 배역들의 사진도 추가로 공개되었다.
순백의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배우 정명은과 김지우는 에드거 엘런 포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첫사랑 엘마이라 역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포의 어린 아내이자 연약한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 역의 오진영, 장은아, 김그림은 죽음을 상징하는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통해 엘마이라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성애 강한 포의 엄마 엘리자베스 역의 최윤정, 안유진, 포의 불우한 과거를 폭로하는 비열한 인물 레이놀즈 역의 최종선, 유승엽 역시 강렬한 이미지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둡고 불우한 삶을 살았던 그와 라이벌인 그리스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국내 초연하는 <에드거 앨런 포>는 5월 31일부터 7월 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5월 2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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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출신 김그림, <애드거 엘런 포>에 합류…주요 배역 프로필 사진 추가 공개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랑 2016-04-26 5,00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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