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개막축하공연에는 국내외 대표 뮤지컬 스타들이 참석한다. 브래드 리틀, 전나영, 김보경, 이건명, 리차드 샤레스트, 전수경, 홍지민, 신영숙, 리사, 장은주, 홍본영 등이 유명 뮤지컬 넘버를 부른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을 연기했던 제4회 딤프 홍보대사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넘버를 선사한다. 22살에 네덜란드 <미스사이공>에서 킴을 연기했고, 영국 <레 미제라블> 30주년 기념공연에서 판틴 역에 캐스팅된 전나영은 <레 미제라블> 넘버를 부른다.
<미스 사이공>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보경과 이건명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김보경은 이 작품으로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건명은 <투란도트>,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뮤지컬 배우 겸 제작자로 활동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리차드 샤레스트와 <맘마미아!>에 함께 출연 중인 전수경, 홍지민, 신영숙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투란도트>, <사랑꽃>의 장은주가 ‘메모리’를 부르고, <투란도트>의 헤로인 리사, 중국 뮤지컬 <상해탄>의 여주인공으로 활동 중인 대구 출신 홍본영 등이 참여해 10주년 딤프의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본 행사는 대구 MBC를 통해 6월 26일 낮 12시에 방송한다.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10회 딤프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윤복희의 홍보대사 위촉식 과 핸드프린팅 행사, EG 뮤지컬&오케스트라 팀의 연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 팀들의 주요 장면 공연 및 제2회 딤프 뮤지컬 스타 대상 수상자 김수혜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공연이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 행사로 열린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딤프>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0주년을 계기로 <딤프>가 발전해 세계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딤프 10주년을 맞아 세계 4대 뮤지컬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마련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개막축하공연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개막축하공연을 출발을 알릴 제10회 <딤프>는 처음 내한하는 영국 <금발이 너무해>를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7월 11일까지 펼쳐질 <딤프>의 전 작품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10주년을 맞은 <딤프>는 영국, 슬로바키아, 러시아, 중국, 한국 등 공식초청작을 비롯해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까지 총 뮤지컬 22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곳곳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만원의 행복의 부대행사와 딤프 엑스포 등의 행사가 18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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