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이름을 걸고 참여한 창작뮤지컬 <인터뷰>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세인트 클레멘트(SAINT CLEMENT’S) 극장에서 2017년 2월 7일 개막한다.
ⓒ윤서연
<인터뷰>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김수로가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이건명, 김수용, 조상웅, 이선근, 문진아, 김주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케미스토리>의 추정화 연출과 극작을 맡았고, 작곡과 음악은 <아가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허수현이 맡았다.
12일 간 초연했던 이 작품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뒤 뉴욕 진출까지 성사시켰다. 김수로 프로듀서가 뉴욕을 오가며 현지 스태프와 호흡을 맞추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고 홍보팀이 전했다.
<인터뷰> 뉴욕 진출은 한국 공연팀이 뉴욕으로 직접 가서 공연하는 방식이 아닌, 뉴욕 현지 스태프 및 배우들과 협업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출연 배우들은 뉴욕 브로드웨이 노조에 가입된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인터뷰>는 뉴욕 공연뿐 아니라 향후 일본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9월엔 교토, 2017년 2월엔 도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인터뷰>는 2001년 영국 런던의 한 사무실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를 시작으로 10년 전 벌어진 살인 사건 진범을 잡기 위한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극중 살인사건을 담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둘러싸고 이 소설을 쓴 작가 유진킴과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싸움이 팽팽하게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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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표 창작뮤지컬 <인터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진출…2017년 2월 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mark923 2016-06-24 4,06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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