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19탄 <곤 투모로우>가 9월 개막을 앞두고 김옥균과 홍종우 역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 사진은 자욱한 안개와 어두운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 김재범, 김무열, 이율 등 여섯 명의 배우는 고종 시대 실존 인물인 김옥균, 홍종우로 분해 각 캐릭터가 지닌 정서를 사진 속에 녹여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갑신정변을 일으키며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한 혁명을 최초로 이끈 김옥균 역의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는 젊은 지식인으로서 고뇌와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을 사진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했다.
사진 중 왕의 부름을 받고 김옥균에게 접근한 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역의 김무열은 상대방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어 김옥균과 홍종우 두 인물 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곤 투모로우>는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이 각색한 작품이다. 고종 재위 당시 역사 사건들을 모티프로 하지만 시대와 나라를 초월한 컨템포러리 형식을 차용한 역사 누아르 뮤지컬이다.
캐릭터 콘셉트 사진 공개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곤 투모로우>는 9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 김재범, 김무열, 이율, 김민종, 조순창, 박영수, 김법래, 임별, 김수로, 강성진, 정하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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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막 앞둔 <곤 투모로우>, 김옥균·홍종우 역 6인 6색 콘셉트 사진 공개
글 | 유지희(수습기자) | 사진제공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6-08-11 4,648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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