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은 작가 전순열과 작곡가 정원기가 쓴 작품이다. 정신의학박사 전인아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관한 연구를 위해 증상 의심 환자 이정현을 만나면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최우리가 전인아 역을 맡았고, 리딩 공연부터 함께해온 조형균이 이정현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뮤지컬 인큐’는 지난해 5월 독립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열한개 팀의 면접을 시행했고, 그중 5팀을 우수 크리에이터로 선정해 프로젝트별 창작지원금 5백만 원과 현업에 종사중인 기확자 및 크리에이터 멘토링을 지원했다.
작품 개발 과정을 거친 5개 팀은 지난해 8월 ‘뮤지컬 인큐 리딩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관객 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 <소울 메리 미>, <세븐>이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19일과 22일, 25일 각 작품별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발전 가능성과 무대화 가능성 등을 관객 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한 결과 <세븐>이 최종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뮤지컬 인큐’ 최종 작품으로 선정된 <세븐>은 추후 본 사업의 주관사이자 공연제작사인 알앤디웍스에서 정식 공연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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