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릴 미>가 10주년 기념 OST를 발매했다. 2007년 국내 초연 이후 10년 만에 발매되는 첫 OST다.
<쓰릴 미>는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2살 소년을 유괴해 살인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모티프로 두 배우의 연기가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드는 긴장감이 극 전반에 흐른다.
10주년을 맞은 2017년 공연에는 초연 배우 최재웅, 김무열, 강필석, 이율을 비롯해 김재범, 에녹, 정상윤, 정동화, 이창용, 정욱진 등이 출연 중이다. 이번 OST에는 이 배우들이 모두 참여했다.
OST는 1월부터 준비하여 음악 연습에 돌입했다. 이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OST는 CD 2장으로 구성되었다. CD마다 17곡의 넘버가 수록되었다. 피아노 연주는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이범재가 참여했다.
10년 만에 처음 발매하는 OST인 만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종이를 사용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고, <쓰릴 미>의 대표 색깔인 검정과 흰색, 금색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내지는 가사집과 각 페어 별 포스터, 배우들의 미공개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로 구성되었다.
그를 연기 중인 김무열은 “10년의 감격무지(感激無地)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나를 연기 중인 정동화는 “기념비적인 <쓰릴 미> 10주년 OST앨범에 참여해서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쓰릴 미>를 있게 해준 사랑하는 관객 여러분들께 이 앨범을 헌정합니다.”라는 감사를 전했다. 다른 배우들의 소감은 OST 속 포토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쓰릴 미> 2017년 공연 제작사인 달 컴퍼니는 “10년 동안 <쓰릴 미>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이번 OST가 큰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OST는 오늘(3월 10일)부터 판매한다. 구매는 공연장인 백암아트홀 내 MD부스에서만 할 수 있다. 가격은 3만 원으로 1인당 2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시간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공연 시작 전까지, 공연 종료 후 약 15분 간이다.
한편, 10주년 공연 중인 <쓰릴 미>는 5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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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쓰릴 미> 첫 OST 발매…전 출연진 녹음 참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달 컴퍼니 2017-03-10 6,09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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