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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막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윤서현·김진우 더블 캐스팅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티앤비컴퍼니 2017-05-16 4,013
<지킬 앤 하이드>를 뒤집은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6월 개막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코믹극이다. 희극 명장 미타니 코키가 쓴 잘 짜여진 극본이 만드는 웃음 포인트와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을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박사 지킬 역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했던 윤서현과 드라마 <별난가족>,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의 작품에서 주목 받은 김진우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자유로운 숙녀이자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 역은 박하나와 스테파니가 맡는다. KBS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 출연 중인 박하나와 ‘천상지희 더그레이스’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스테파니는 상반된 이미지의 1인 2역을 연기한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 역은 <사의 찬미>, <명동로망스> , <비스티> 등에 출연했던 정민과 연극 <스캔들>, <싱글즈> 등의 작품에 출연했던 장지우가 맡는다.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에는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 SBS 드라마 <피고인>, MBC 드라마 <미씽나인> 등에 출연했던 신 스틸러 박영수와 KBS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 <징비록>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장태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기대되는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5월 23일 1차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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