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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월간 록키’ 발행…작품 특유 관람문화 ‘콜백’에서 착안해 제작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알앤디웍스 2017-05-18 4,814
26일 개막을 앞둔 <록키호러쇼>가 매거진 록키(Magazine Rocky, 이하 월간 록키)를 발행한다.



<록키호러쇼>는 콜백(Call Back)이라 불리는 특별한 관람 문화가 있다. ‘콜백’이란 관객들이 극 중 대사가 가사에 반응하며 대사를 따라 하거나 추임새를 넣는 것, 캐릭터들의 행동을 따라 하며 그들에게 장난치는 모든 행동을 일컫는다.

일례로 폭우 속에서 길을 잃은 자넷과 브래드가 가방에서 신문을 꺼내며 비를 피할 때 관객들도 신문을 꺼내 들어 머리 위를 가린 채 함께 비를 피한다. ??‘월간 록키’는 콜백에 필요한 준비물 중 신문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44년 작품의 역사부터 공연 관람 전 알아두며 좋을 관람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록키호러쇼>는 다양한 콜백을 준비했다. 폭우 속에 갇힌 자넷과 브래드가 불빛을 찾으며 ‘오버 앳 더 프랑켄슈타인 플레이스(Over At The Frankenstein Place)’를 부를 때 관객들은 앙상블 팬텀들과 함께 손전등을 비춘다. 프랑큰 퍼터의 대사에 맞춰 고무장갑을 끼기도 한다.

객석 1층 OP석 1,2열 관객들에게는 별도의 빵이 제공된다. 상심에 빠진 브래드가 ‘원스 인 어 와일(Once In A While)’를 부르는 동안 ‘날 위로해줘, 괜찮아 브래드’라는 가사가 들리면 관객들은 있는 힘껏 무대 위로 빵을 던지면 된다. 콜백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모아 구성된 프롭세트는 별도의 MD 상품으로 제작되어 구매가 가능하다.



8년 만에 돌아온 <록키호러쇼>에는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글램록 음악적 요소를 바탕으로 넘버 편곡을 맡았다. 라이브 밴드가 무대에 함께 올라 풍성한 사운드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독특한 의상, 메시지를 숨겨둔 의상의 색(色) 역시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마이클 리, 송용진, 조형균, 최수진, 김다혜, 이지수, 박영수, 백형훈, 고은성, 김영주, 서문탁, 리사, 김찬호, 고훈정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하는 <록키호러쇼>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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