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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막 <그와 그녀의 목요일> 윤유선·진경, 성기윤·조한철 출연 확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스타더스트 2017-05-29 3,609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오는 6월 다시 공연한다. 2012년 국내 초연한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대화를 통해 인생을 논하는 작품이다.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온 윤유선과 진경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11년 만에 연극에 출연하는 윤유선은 “대본을 보자마자 마음을 뺐겼다. 극 중 연옥의 대사에 공감됐다. 스스로에게 솔직한 적이 있었는지 내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SBS TV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마스터’ 등에 출연했던 진경은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언제나 연극에 대한 갈망과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상처 때문에 단단해지고 타인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연옥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작품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마다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 역은 성기윤과 조한철이 맡는다. <시카고>, <아이다> 등 대형 뮤지컬뿐 아니라 최근 KBS TV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성기윤은 “평소 우리가 어람나 솔직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 작품 준비하면서 제대로 생각하게 됐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민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함께 상상하면서 공연을 봐주신다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영화 ‘특별시민’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조한철은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연극만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정민 역할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다른 캐릭터여서 스스로 기대가 되고 이전보다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밖에 젊은 시절 정민과 연옥을 연기할 남자와 여자 역에는 김수량과 김소정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연옥의 딸 이경 역은 박정원이, 이경의 남자친구 덕수 역은 김주영이 맡는다. 

연출은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황재헌 연출이 다시 참여한다. 정민과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다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그동안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드러나게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윤유선, 진경, 성기윤, 조한철 등 출연진을 공개한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6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6월 8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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