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공연하는 <아리랑>이 어제(6월 12일) 주요 스태프와 전체 배우들이 모인 상견례 및 첫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첫 만남에는 박명성 예술감독, 고선웅 연출,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와 김성녀,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윤형렬, 윤공주, 박지연, 이소연, 이승희, 장은아, 김병희 등이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박명성 예술감독은 “연습실에 들어와 초연 배우들과 낯익은 스태프들의 얼굴을 본 순간, ‘나뿐만 아니라 <아리랑>을 2년 동안 기다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라는 생각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느꼈다. 초연에 비해 어떻게 업그레이드되는가가 중요하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이 롱런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재공연에 대한 기대와 예술감독으로서의 의지를 전했다.
고선웅 연출가는 “개인적으로 꿈의 무대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아리랑>이야말로 국민의 힘, 촛불의 힘, 그리고 ‘풀은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민초의 힘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공연은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도록 시원하고 큼지막한 동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극이 풍성해질 것이다”라며 연출 방향을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김문정 음악 슈퍼바이저는 “<아리랑>이라는 공연 자체가 가치 있는 작업이다. 새롭게 합류한 만큼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하되 여러분과 함께 조율하며 만들어 갈 것이다. 다른 공연의 연습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작품이 주는 따뜻함과 사람들이 주는 응집력은 무대 위에서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며, 그 날을 기대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첫인상과 기대감을 전했다.
상견례 및 첫 연습 현장 이미지를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아리랑>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리뷰 공연 후, 28일 정식 개막하여 9월 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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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막 <아리랑>, 전 출연진 참여한 상견례 현장 사진 공개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7-06-13 3,41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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