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10월 재공연을 앞두고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잊지 못해 그와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사는 기생 자야와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석의 시를 가사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과 무대로 재탄생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016 뮤지컬 작품상, 극본·작사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대표 지원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 지원사업 올해의 레퍼토리’에도 선정되었다.
이번 오디션은 백석, 자야, 멀티역할로 등장하는 사내까지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음악과 연기 등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노래와 연기, 춤 실력을 확인하는 기존 오디션 방식에서 벗어나, 백석의 시를 캐릭터에 담아 낭독하는 방법으로 2차 연기 오디션이 진행된다. 실제 공연의 가사와 대사가 백석의 시 20여 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에 대한 이해와 표현이 중요한 만큼 시 낭독을 평가하는 심사 방법을 택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공개 오디션 서류는 7월 5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nsightent@insightent.co.kr)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7월 17일 2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https:// www.insighten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시 낭독으로 새로운 백석 찾는다
글 | 유지희기자 | 사진제공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7-07-06 4,770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