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창작 뮤지컬 <배쓰맨>이 첫 선을 보인다. 쇼뮤지컬에서 볼 수 있는 신나는 볼거리와 코믹한 요소, 드라마적인 서사까지 더한 작품이다.
<배쓰맨>은 오랜 남성 전용 목욕탕인 ‘백설탕’에서 벌어지는 목욕관리사(세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자들은 모르는 정글의 세계”, “웰컴 투 더 남탕”이란 슬로건을 걸었다.
초연에는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성 전용 뷰티샵 직원으로 일하다 ‘백설탕’에 신입 세신사로 오게 되는 줄리오 역에는 <리틀잭>, <광염소나타>의 김지철과 <컨택트>, <킹키부츠>에 출연했던 한선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달을 품은 슈퍼맨> 등에 출연한 서동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세신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세신계의 전설 최장남 역은 <레베카>, <푸른 눈 박연> 등에 출연한 이시후와 최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기억을 걷다>에 출연한 김주호(김호섭), <빈센트 반 고흐>,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한 서승원 등 세 배우가 연기한다. 이밖에 유은, 최석진, 민정기, 김상협, 최미소, 전태경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안무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정도영 안무가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이동규 작가, 김은영 음악감독, 박성민 무대디자이너, 자원섭 조명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김주한 음향디자이너, 최혜진 소품디자이너, 김숙희 분장디자이너 등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한다.
<캣조르바> 등을 선보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제작하는 <배쓰맨>은 9월 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7월 31일까지 조기예매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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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정도영 연출작 <배쓰맨>, 남탕 세계 그린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2017-07-07 4,56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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