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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프라미스> 휴머니즘의 대서사 [No.112]

글 |나윤정 사진제공 |랑 2013-02-01 4,491

<프라미스>는 2009년 <마인>, 2010년 <생명의 항해>를 잇는 세 번째 국방부 창작뮤지컬이다. 2013년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공연되는 <프라미스>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생사를 함께한 전우 일곱 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현역 장병 김무열을 필두로 지현우, 정태우, 초신성의 윤학, 슈퍼쥬니어의 이특, 에이트의 이현 등의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블랙 메리 포핀스>, <밀당의 탄생>의 서윤미 작가, <광화문 연가>, <서편제>의 이지나 연출, <셜록홈즈>의 최종윤 작곡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변희석 음악감독이 창작진에 이름을 올려 작품에 신뢰감을 더한다. 이야기는 인민군의 기습공격으로 퇴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대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희생한 병사가 자신의 가족과 조국을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살아남은 전우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렇게 각자의 길을 가던 중 이들은 폐허가 된 땅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지게 되고, 희생당한 전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목숨을 건 전투를 시작한다. 가족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용맹하게 몸을 던진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준다. 말 못할 과거를 가진 인물로 자신의 생존을 먼저 생각하는 상진 역은 김무열, 일곱 명의 전사를 이끄는 소대장 지훈 역은 지현우가 맡았다. 정태우는 전우들을 위해 희생한 전일도 하사의 아들 명수로 등장하며, 윤학은 악극단 스타 출신의 활발한 성격을 가진 달호, 이특은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여성적인 면이 많은 미스김을 연기한다. 이밖에 <에비타>, <아이 러브 유>의 뮤지컬 배우 박선우와 <빨래>, <판타스틱스>의 배승길이 출연하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현역 장병들도 배우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1월 9~20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1666-8662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12호 2013년 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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