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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올 댓 재즈> 춤의 모든 것 [No.88]

글 |배경희 사진제공 |팍스컬쳐 2011-01-23 4,648

<올 댓 재즈>는 국내 뮤지컬계에서 안무가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병구의 첫 연출작이자, 안무가가 만든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서병구는 “안무가 외에 다른 꿈은 없었지만 오랫동안 뮤지컬 안무가로 활동하다보니 작품 연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올 댓 재즈>는 댄스 뮤지컬이 아닌 일반적인 형식의 뮤지컬이다. 안무가로 성공한 유태민과 케이블 채널 PD 서유라, 한국계 입양아 출신 댄서 데이비드의 삼각관계를 다루면서 각자 잊고 있던 꿈과 사랑을 되찾는 것이 이 작품의 줄거리다. 초연 당시 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였던 점은 네 개의 대형 거울을 활용한 안무. 베테랑 안무가의 연출작인만큼 현대 무용, 재즈, 힙합, 탱고까지 서병구 스타일의 다채로운 안무를 보는 재미가 크다. 1년 만에 재공연되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연의 규모다. 초연 당시 네 명의 주조연 배우와 앙상블 네 명이 출연하는 소극장 공연이었지만 이번에는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더 넓어진 무대에서 한 층 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제작사의 포부다. 유태민 역에는 강태을과 그룹 클릭비 출신의 에반이 더블 캐스팅됐고, 데이비드 역에는 배우 임춘길과 문예신이 출연한다.

 

1월 21일~2월 27일/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02) 3141-3025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8호 2011년 1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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