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는 새로운 버전을 위해 핵심 크리에이터 연출가를 교체했다. 새로 투입된 연출가는 국내에 <스위니 토드>와 <번지점프를 하다>를 선보였던 아드리안 오스몬드다. 또한 그의 국내 작품을 모두 함께했던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를 영입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화를 시도한다. 아드리안 오스몬드는 자유로운 삶을 꿈꿨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내적 갈등이라는 큰 줄거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드라마적 요소를 보강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캐릭터가 모호하다고 지적됐던 아마데를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존재로 성격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 모차르트 역으로는 초연부터 꾸준히 참여했던 임태경과 박은태가 나란히 출연하며, 지난해 <엘리자벳>으로 화려한 데뷔식을 치른 가수 박효신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모차르트를 사랑한 아내 콘스탄체 역에는 김소향, 임정희,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6월 11일~8월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 6391-6333
한 줄 평 : 원작을 뒤엎는 이러한 시도가 관객에게 얼마나 참신하게 다가올까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29호 2014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