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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브로드웨이 42번가> 스테디셀러 쇼 뮤지컬의 귀환 [No.130]

글 |안세영(수습기자) 사진제공 |CJ E&M 2014-08-08 4,369
브로드웨이 정통 쇼 뮤지컬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돌아온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시골 출신의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꿈과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화려한 의상과 무대, 흥겨운 탭댄스, 유쾌한 코미디가 어우러져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6년 초연한 이래 꾸준히 재공연 되어온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즌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개막을 앞두고 조금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주연배우 남경주, 김영호, 박해미, 홍지민이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와 손을 잡고 새로운 테마송 ‘Dream Your Dream’을 발표한 것.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가사는, 극 중 페기가 포기하지 않는 노력 끝에 마침내 꿈을 이룬다는 내용에서 영감을 얻었다. ‘42ND SUMMERPLAY’라는 그룹명으로 출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주연배우들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남경주, 박해미를 비롯하여 지난 시즌을 함께했던 배우들의 노련한 무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익숙한 배우 김영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김영호는 남경주와 함께 카리스마 있는 독설 연출가 줄리언 마쉬 역을 맡는다. 고집 센 왕년의 스타 도로시 브록 역에는 박해미와 홍지민,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걸 페기 소여 역에는 최우리와 전예지, 페기를 도와주는 남자 배우 빌리 로러 역에는 전재홍과 이충주가 캐스팅됐다. 이들과 함께 28명의 앙상블이 에너지 넘치는 탭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8일 ~ 8월 3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02) 580-1300

한 줄 평 : 익숙하지만  안정된  작품과  배우의  내공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30호 2014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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