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추천 콘서트

<2016 XINDIE WEEK Vol_2>                                      

시원한 가을밤 취향별 인디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반가운 소식 하나! 오는 10월 홍대에서 이틀간 인디 뮤지션 페스티벌 <씬디 위크>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씬디(Xindie)’는 eXtra-ordinary Indie(뛰어난 인디)의 약칭으로, 홍대에 위치한 공연 티켓 판매처 씬디티켓라운지가 일주일 내내 음악이 울려 퍼지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씬디티켓라운지는 지난해 먼데이 프로젝트와 컬래버레이션해 기획 공연 ‘씬프’를 선보인 바 있다. <씬디 위크>는 홍대의 대표 라이브 홀, 벨로주, 폼텍웍스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양일간 펼쳐지며, 신인과 중견 뮤지션이 적절히 섞인 총 열여섯 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이틀 동안 열여섯 팀이 세 개의 공연장에서 릴레이로 공연을 펼치는 형식이다. 솔튼페이퍼, 좋아서하는밴드, 이지형, 칵스 등 인디 신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뮤지션들로 주요 라인업을 꾸렸으며, 가수 조성모가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 밴드 아프로밴드와 함께 출격해 힘을 더한다. 또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10월 4~5일    벨로주, 폼텍웍스홀,하나투어 브이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에서 당당히 뮤지션으로 성장한 존박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여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객과 소통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밝힌 바람이 현실로 이뤄진 것. 콘서트의 이름은 ‘Prelude(서곡)’이다. 존박은 지난 2012년 첫 미니 앨범 「Knock」를 발매한 후 이듬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정규 1집 「INNER CHILD」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엔 2년 만에 발매해 인기몰이 중인 새 싱글 「네 생각」의 반주 음원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해 큰 호응을 끈 바 있다.       

10월 22~23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국카스텐이 연말 전국 투어를 펼친다. 2008년 데뷔한 4인조 밴드 국카스텐은 인디 록 신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다, 화려한 고음을 자랑하는 메인 보컬 하현우가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다. 특히 최근 인기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9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여름 데뷔 8년 만에 첫 투어 콘서트를 연 바 있으며, 이번 연말 투어 콘서트는 10월 22일 원주 공연을 시작으로 총 11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10월 22일    원주따뚜공연장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7호 2016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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