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퇴근>
이제는 꿈을 펼칠 시간
직장인들의 애환과 숨겨둔 열정을 풀어낸 <6시 퇴근>이 돌아온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8년 만에 재공연되는 작품은 배우들이 직접 밴드 연주를 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6시 퇴근>은 직장인 밴드를 소재로 멤버들이 쏟아내는 열정을 통해 현대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부터 안무, 시놉시스까지 탈바꿈할 예정이다. 밴드 사운드에 집중했던 초연과는 달리 대중적인 장르로 전곡을 새롭게 작사, 작곡하여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안무를 구성해 뮤지컬적인 재미도 더했다. 또 이전 공연이 기업의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번 무대는 비정규직, 싱글맘, 삼포세대 등의 키워드를 골고루 담아낼 계획이다.
<6시 퇴근>은 제과 회사 애프터눈의 홍보2팀에게 내려진 특명으로 시작된다. 회사에서는 판매 부진 상품인 ‘가을달빵’의 매출을 올리지 않으면 팀을 해체하겠다고 통보한다. 홍보2팀은 회의 끝에 직장인 밴드인 6시퇴근을 만들어, 거리로 나가 직접 홍보에 나서게 된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꿨지만 비정규직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장보고로는 고유진, 이동환, 임준혁이 무대에 오른다.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을 지닌 대리 윤지석으로는 박웅, 유환웅, 문종민이, 쌍둥이아빠 안성준에는 최호승과 고현경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강찬, 이민재, 오진영, 이새롬, 김태령 등이 무대를 꾸민다.
5월 18일 ~ 7월 29일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
02-3445-4407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6호 2018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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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6시 퇴근> [No.176]
글 |박보라 사진제공 |고스트컴퍼니 2018-05-08 4,01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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