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죽음과 춤춘 황후
<엘리자벳>은 죽음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베트의 이야기다. <모차르트!>, <레베카>를 만든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한 8개 부문을 석권했다. 엘리자베트 황후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제된 삶 속에서 자유를 꿈꾸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실존 인물이다. 뮤지컬은 언제나 엘리자베트의 주변을 맴돌았던 ‘죽음’을 인격화된 캐릭터로 등장시킨다. 엘리자베트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한 ‘나는 나만의 것’, 죽음의 치명적인 매력을 담은 ‘마지막 춤’, 멸망 직전에 놓인 합스부르크 시대를 그려낸 ‘키치’ 등이 대표곡이다. 여기에 성대했던 19세기 합스부르크 왕가를 재현한 세트와 370여 벌의 의상이 눈을 사로잡는다.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죽음 역에 박형식, 정택운, 루이지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이 출연한다.
11월 17일~2019년 2월 1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1577-6478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2호 2018년 1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뮤지컬&컬처 | [PREVIEW] <엘리자벳>, 죽음과 춤춘 황후 [No.182]
글 |편집팀 2018-11-06 3,951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