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진술>, 릴레이 인터뷰
갈릴레오와 셰익스피어가 만난다면? 입소문을 타고 두 번째 앙코르 공연에 돌입하는 <최후진술> 여덟 배우들이 서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고유진 → 유성재
고유진 Q. <최후진술> 공연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면?
유성재 A. 갈릴레이와 윌리엄이 서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듯싶어요. 그래야 각자 중요했던 점을 깨닫고 마지막 별이 되는 과정이 잘 드러날 것 같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평소에도 우리 팀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연습에 임하겠습니다.
유성재 → 이승현
유성재 Q. 이번 팀에서 귀여운 둘째 형이 되신 소감은?
이승현 A. 우리 모두 현재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누군가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인 모두 친구라고 생각하죠. 동물들도 친구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왜 이렇게 유진 ‘형’한테 고맙죠?
이승현 → 최성욱
이승현 Q. <최후진술>을 본 관객들이 결국 무엇을 느끼기 원하십니까?
최성욱 A.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긴 하지만, 우리 일상에 대입해 봤을 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각박한 삶 속에서 거짓되게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진실하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객분들이 많은 영감과 힐링을 얻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최성욱 → 박규원
최성욱 Q. 저와 첫공을 하셔야 하는데 불안하시지는 않으신지…? 제가 형한테 많이 기대야 할 것 같아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그나마 어색하지 않게 예전부터 알고 지내서 다행이죠?
박규원 A. 너와의 첫공 불안하지 않고 설레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공연 올릴 수 있을 테니 걱정 말고 즐기자.
웰 컴 뉴 윌리엄~!
박규원 → 최석진
박규원 Q. 석진아, 관객분들에게 윌리엄으로서 이것만은 꼭 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최석진 A. 가장 큰 목표는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림 없이 ‘나다움’을 잃지 말자는 메세지를 전하는 거예요. 윌리엄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관객분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은 웃음과 즐거움도 드리고 싶고요.
최석진 → 백형훈
최석진 Q. 오랜만에 대학로 뮤지컬을 하게 되었는데, <최후진술>이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또 많은 기대에 부담을 느끼진 않는지요.
백형훈 A. 쉬지 않고 계속 공연을 해왔기 때문에 부담스럽진 않아요.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어서 오히려 설레고 기대가 되죠. <최후진술>은 초연을 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출연하게 돼서 기쁩니다!
백형훈 → 최민우
백형훈 Q. 연습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민우 A. 2인극을 처음하는 데다 어려운 뮤지컬 넘버들이 많아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연습 중이에요.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죠. 또 여러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작품도 처음이라 캐릭터별 등장 목적은 무엇이며, 무엇을 정확하게 보여주어야 하는지 열심히 고민 중이에요. <최후진술>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최민우 → 고유진
최민우 Q. 저희 팀의 맏형이신 유진 형에게 질문! <최후진술>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고유진 A. 이야기 흐름에 따라 표현이 다양해지는 뮤지컬 넘버! 감성적이면서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의 조합이 <최후진술>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6호 2019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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