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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RELAY INTERVIEW] <시데레우스> 릴레이 인터뷰 [No.188]

글 |배경희 사진제공 |랑 2019-05-28 5,324

<시데레우스> 릴레이 인터뷰

 

지난 4월 17일 베일을 벗은 초연 창작뮤지컬 <시데레우스>. 갈릴레오와 그의 딸 마리아, 케플러, 진실을 향해 항해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답게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한다는 <시데레우스>의 여덟배우들이 애정 가득한 릴레이 인터뷰를 펼쳤다.



 

나하나 → 고영빈

나하나 Q. 영빈 갈릴레오 아버지의 고급스러움은 어디로부터 나오나요? 선배님은 뭘 해도 고급스러워요!

고영빈 A. 태생입니다. 어머니께 물려받았어요. (웃음)



 

고영빈 → 신성민

고영빈 Q. 오랜만에 뮤지컬로 돌아왔는데, 신성민에게 뮤지컬은 어떤 의미인가요. 

신성민 A. 사실 전 제가 뮤지컬을 안 한 시간이 이렇게 오래됐는지 몰랐어요. 뮤지컬,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쭉 그럴 거예요. 그럼 전 이만 별의 소식을 전하러. <시데레우스> 파이팅! 



 

신성민 → 정민 

신성민 Q. 정민 형, 추위를 모르고 사는 형이 너무 부러워요. 그래서 형에게 묻고 싶어요. 정민에게 5월에 입는 히트텍이란?

정민 A. 면 티셔츠가 타이트하게 맞으면서도 보드라워서 입는 기능성 땀복. 히트텍 안에 민소매 티를 입으면 성능이 더 좋아져요. U쫛쫛쫛, G쫛, 강추합니다. 가성비 최고!



 

정민 → 김보정

정민 Q. 세 명의 갈릴레오 중 진짜 아빠였으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죠?

김보정 A. 영빈 오빠는 항상 따뜻해서 삼촌에 어울리고, 민성 오빠는 순수하게 웃는 모습 때문에 친오빠였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정민 오빠는 남동생? 결론은 갈릴레오는 아빠로서 ‘실격!’이네요. 하하.



 

김보정 → 정욱진

김보정 Q. 동갑내기 고향 친구 김보정이 질문합니다. 정욱진에게 여수 밤바다란?

정욱진 A. <시데레우스>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별들이 있던 곳. 여수 밤바다, 그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시데레우스’. 여러분, 꼭 ‘여수밤바다’ 톤으로 읽어주세요.



 

정욱진 → 박민성

정욱진 Q. 형 덕분에 연습실에서 매일 귀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유튜브 채널 ‘보컬 밸런스’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뮤지컬배우들의 보컬을 분석하는 유튜브 채널로, ‘뮤지컬 박민성 배우 발성 분석과 감탄!’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된 바 있다.)

박민성 A.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주위 사람들이 링크를 보내줘서 알았어요. 근데 부끄러워서 못 봤어요. (부끄 부끄)



 

박민성 → 신주협

박민성 Q. 무인도에 한 가지만 챙겨갈 수 있다면 가져갈 물건은? 핸드폰은 빼고 말해 주세요. 

신주협 A. 앙버터 크로와상 한 개와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들고 가겠습니다. 무인도에 가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지만, 그 살아남는 과정에서 한동안 제가 좋아하는 현대 음식을 못 먹을 테니까요.



 

신주협 → 나하나

신주협 Q. 하나 누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들었습니다. 고양이 집사의 삶은 어떤가요?

나하나 A. 저희 집 고양이는 항상 저의 첫 번째 관객입니다. 집에서 제 대사와 노래를 들어주는 대신 제게 밥을 얻어 드시고 계시죠.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8호 2019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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