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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CULTURE PREVIEW] <더 기프트>, 크리스마스 선물 [No.195]

글 |이은경 공연 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구리아트홀 2019-12-03 2,880

<더 기프트>, 크리스마스 선물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구리아트홀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기획 공연으로 뮤지컬 콘서트 <더 기프트>를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손꼽히는 김문정이 참여하며,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4인과 뮤지컬 무대 위 또 다른 주역인 앙상블 배우가 함께해 종합선물세트 같은 콘서트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더 기프트> 콘서트를 진두지휘할 김문정 음악감독은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대형 뮤지컬에 참여하면서 국내 뮤지컬배우들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는 데 혁혁한 역할을 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더 기프트>에서도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2005년부터 김문정 음악감독과 손발을 맞춰온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더 엠씨(The M.C) 오케스트라’가 24인조로 함께해 수준급 뮤지컬 음악을 선보인다.

<더 기프트>에 참여하는 배우들도 화려하다. <아이다>, <위키드> 등에서 뮤지컬배우로서 탁월한 끼와 자신감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정선아, 전직 야구선수에서 <벤허>,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대극장 주역을 꿰찬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는 민우혁,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킹아더>, <록키 호러쇼>, <레베카> 등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탁월한 보컬리스트 리사, <킹키부츠>, <시티 오브 엔젤>, <데스노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강홍석이 앙상블 콰이어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구리아트홀 측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우리 자신에게 건네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뮤지컬 콘서트 기획 의도를 밝혔다. 따라서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세트리스트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라이온 킹>, <알라딘>, <레 미제라블>, <킹키부츠>, <맘마미아!>, <레베카>, <렌트>, <데스노트>, <영웅> 등 국내 관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의 대표 넘버들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