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앤 폴>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2017년 초연 당시 신선한 소재에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주목받은 <줄리 앤 폴>이 공연한다. 2015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리딩 공모에 뽑히고, 2017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자석 공장에서 일하던 중 실수로 자석을 삼켜 심장이 자석으로 변하는 병에 걸린 줄리와 어린 시절 사고로 철의 손을 가지게 된 서커스 공중 곡예사 폴이 주인공이다. 창작산실 시범 공연 당시 파리의 에펠탑을 내세운 낭만적인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음악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덕션은 연극 <엘리펀트 송>, <돌아서서 떠나라>의 김지호 연출가와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홍유선 안무가, <광염 소나타>의 박지훈 음악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서사를 보완하면서 새로운 곡이 추가됐고 비주얼적인 요소를 새롭게 수정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다섯 개 악기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가 풍성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석을 삼켜버린 엉뚱한 직공 줄리 역에는 김주연, 이지수가 출연한다. 철의 손을 가진 공중 곡예사 폴 역은 박정원, 송유택, 정휘가 캐스팅됐다. 작품의 내레이터인 파리쥐앵 나폴레옹 역은 김지민과 신창주가, 예술성보다는 수익을 우선시하며 폴과 맞서는 경쟁 서커스단의 단장 역에는 안두호와 정재원이 무대에 오른다.
1월 10일~3월 22일
드림아트센터 1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6호 2020년 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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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줄리 앤 폴>,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No.196]
글 |편집팀 2020-01-06 3,29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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