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_저승편>
일인다역 신들의 활약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저승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7개의 지옥을 통과하는 이야기와 원귀를 쫓는 저승차사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작품이다. 2015년, 2017년, 2018년 연달아 공연된 인기 레퍼토리로, 윤회를 상징하는 거대한 원형 무대, 저승의 풍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바닥 LED 영상,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 달라진 점은 염라대왕 역 배우가 저승의 여러 대왕을 일인다역으로 연기하고, 지장보살 역 배우가 김자홍의 저승 여정 속에서 여러 인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연 연출가는 ‘구원과 심판이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인간과 항상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진기한 역에 조형균, 조성윤, 김자홍 역에 정원영, 신상언, 저승차사 강림 역에 김용한, 강상준, 염라대왕 역에 이석준, 금승훈이 출연한다.
3월 25일~4월 12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8호 2020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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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해당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뮤지컬&컬처 | [PREVIEW] <신과 함께_저승편>, 일인다역 신들의 활약 [No.198]
글 |편집팀 2020-03-05 2,82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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