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감춰진 진실
1982년 미국에서 발생한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프로 한 뮤지컬 <리지>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초연한다. 미국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으로 꼽히는 이 사건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되어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1990년 네 곡짜리 실험극으로 시작해 2009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미국의 작은 도시 폴 리버에서 아버지와 계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선 리지가 주인공이다. 리지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되어 전 국민이 주목하는 가운데 법정에 선다. 리지의 언니와 친구 등 주변 인물들이 등장해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이어간다. 잔혹하고 매혹적인 이야기에 록 장르의 음악을 결합해 기대를 모은다. <마리 퀴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연출을 맡은 김태형이 참여한다. 리지 보든 역은 유리아와 나하나가 출연한다.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은 김려원과 홍서영, 리지의 친구 앨리스 러셀은 최수진과 제이민이 캐스팅됐다. 보든 가의 가정부 브리짓은 이영미와 최현선이 맡는다. 출연진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4월 2일~6월 21일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02-3485-8700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9호 2020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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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리지>, 감춰진 진실 [No.199]
글 |편집팀 2020-04-08 2,97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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