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시간>
마음을 나누다
2인극 창작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초연한다. <팬레터>의 창작진 한재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 그리고 김태형 연출가가 뭉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등장 캐릭터는 랩터와 플루토로, 이들이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랩터는 큰 체구와 진지해 보이는 외모로 무서운 인상을 풍기지만, 1년 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는 친구를 기다리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플루토는 안락한 집보다 뒷골목에서 편안함을 느끼는데, 사람들에게 늘 불길하다는 말을 듣는다. 다른 상황에 처해 있는 랩터와 플루토는 서로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고민과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들은 둘 다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쳐 왔고, 그 시간에 용기가 필요했음을 이해하며 서서히 마음을 연다. 서로 다른 개체가 공감을 나누면서 발생하는 영향력에 주목하는 작품이다. 무서운 첫인상 뒤에 다정한 모습이 숨겨진 랩터 역에는 송원근, 고상호, 유리아, 배나라가 캐스팅됐다.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한 플루토 역에는 고훈정, 문태유, 강지혜, 김우석이 출연한다.
7월 7일~9월 20일
드림아트센터 1관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02호 2020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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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개와 고양이의 시간>, 마음을 나누다 [No.202]
글 |편집팀 2020-07-01 2,60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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