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로튼>
셰익스피어와 한국의 만남
르네상스 시대 영국 최고의 극작가를 꿈꾸지만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 때문에 파산 위기에 몰린 닉 바텀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위대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조카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간다. 어딘가 어설픈 노스트라다무스는 앞으로 ‘뮤지컬’이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게다가 ‘오믈렛’이 셰익스피어의 최고의 작품이 될 것임을 알게 된 닉은 자신의 일생일대의 역작 뮤지컬 ‘오믈렛’을 만들기 시작한다. <썸씽로튼>은 ‘만약 셰익스피어 시절의 런던이 뮤지컬의 황금기인 브로드웨이의 1930년대와 비슷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썸씽로튼>은 곳곳에 셰익스피어 작품 속 대사나 인물을 배치하고, 유명 뮤지컬을 패러디하는 등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고, 지난해에는 내한 공연으로 먼저 국내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첫 번째 라이선스 공연으로, 이지나 연출가,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황석희 번역가 등이 참여하며,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 리사, 제이민, 임규형, 노윤, 여원, 최수진, 이봄소리, 박건형, 서경수, 김법래, 마이클리가 출연한다.
8월 7일~10월 1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03호 2020년 8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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