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연극 <클로저>가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한층 솔직하고 대담하게 전할 준비를 마쳤다.
연극 <클로저>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네 남녀 래리, 안나, 댄, 앨리스의 관계가 시작되고 끝나는 과정을 그린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 작품으로 1997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2004년에는 동명 영화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김지호 연출가가 지난 2024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연출로 참여한다. 김지호 연출가는 "지난 시즌은 감추고, 표현하지 않는 편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솔직하게,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준비했다"며 "첫눈에 시작되는 사랑은 차가울 때도, 뜨거울 때도 있다. 지난 시즌은 차갑고 이성적으로 사랑을 시작했다면 이번 시즌은 뜨겁고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 온도 차이에 따라 인물의 표현 방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이번 시즌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랑과 배신에 괴로워하면서도 성장하는 래리 역은 오만석, 배수빈, 홍우진이 맡는다. 오만석은 "30년 전 젊은 세대의 사랑과 현시대의 사랑의 방식은 달라졌을 것이다. 극 중 인물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고, 그 변화가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인물을 표현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번의 운명적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진작가 안나 역에는 최강희, 리사, 장희진이 캐스팅됐다. 최강희는 “연극 세 작품 정도 출연 제안이 들어왔는데, 예전부터 영화 <클로저>를 좋아해서 이 작품에 마음이 갔다. 무대 경험은 없지만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문근영, 진서연 배우의 추천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고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앨리스와 안나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댄 역은 홍종현, 강영석, 이도윤이 연기한다. 역시 무대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홍종현은 “연극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한 건 꽤 오래전이다. 현재와 멀지 않은 시점의 이야기여서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함께하는 배우분들이 워낙 좋아서, 이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모두를 순식간에 반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앨리스 역에는 전성민, 소주연, 이나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나은은 “출연 제안을 받고 작품에 대해 다시 찾아봤는데,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첫 연극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색다른 도전이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즐겁게 준비 중”이라고 첫 연극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연극 <클로저>는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