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년 초연 이후 하나의 레퍼토리 뮤지컬로 자리 잡아 온 <잭 더 리퍼>가 일본 공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잭 더 리퍼>의 국내 공연 프러덕션인 엠뮤지컬컴퍼니가 일본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어 버전의 일본 공연을 성사시킨 것이다. 지난 16일 개막한 <잭 더 리퍼>는 10월 8일까지 도쿄에 위치한 아오야먀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첫째 날,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잭 더 리퍼> 팀이 일본 현지에서 현장 사진을 <더뮤지컬>에 보내왔다.
1 백스테이지에서 발견한 반가운 한글 이름! 한국 스태프들의 편의를 위해 분장실의 모든 안내문은 한글로 표기돼 있다. 2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잭 더 리퍼>의 의상들. 3 머리 손질 중 막간 타임을 이용해 핸드폰 게임을 즐기고 있는 건더슨(우리는 그를 건더슨이라 부른다). “여기 보세요” 라는 포토그래퍼의 말에, 건더슨이 정직하게 카메라를 쳐다본 순간을 포착.
4 리허설을 마치고 독서 삼매경에 빠진 폴리 역의 양꽃님. 5 김법래가 읽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일본 팬에게 받은 팬레터. 그의 입가에 번진 행복한 미소 보이시나요? 6 똑똑! 먼로가 있는 대기실을 노크하자. 먼로 특유의 포즈로 촬영 팀을 맞아준 멋진 배우 이희정.
7 같은 시각 무대 위에서는 앙상블과 스태프들이 첫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준비에 여념이 없다. 8 <잭 더 리퍼>의 첫 공연을 앞두고 질서정연하게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모습. 공연 관람을 위해 관객들은 오후 5시부터 공연장을 찾았다. 9 관객들로 가득 찬 1,200석의 아오야마 극장 객석. 공연 첫째 날은 티켓 매진 사례로 현장에서 입석 티켓을 구입해 2층에서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09호 2012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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