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탑재한 안드로이드를 흔히 볼 수 있는 시대
회사원 한시로는 자신의 DNA를 바탕으로 제조된 안드로이드를 주문한다.
주문에 따라 공급된 아오와 가족처럼 생활하던 한시로는
어느 날 아오에게 의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한다.
한시로는 안드로이드에게 사람과 같은 의식을 부여하는 의식 생성기를
암시장에서 구하여 아오에게 설치한다.
의식을 가지게 된 아오는 인간과 더욱 비슷해졌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에 빠진다.
게다가 아오가 안드로이드가 지켜야 할 규칙을 자주 무시하면서,
한시로와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어느 날 아오는 갑자기 혼란을 일으켜 한시로를 살해하고 도망친다.
경찰에 체포되면 재판 없이 바로 폐기될 운명에 처한 아오.
그는 로봇 법 전문 변호사 윤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들은 아오도 인간처럼 형사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청 소속 변호사와 법정 공방을 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