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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연 <여명의 눈동자>에 박민성·김보현, 테이·이경수, 김지현·문혜원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수키컴퍼니 2019-02-12 4,025
3월 개막하는 <여명의 눈동자>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제작되는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뮤지컬은 원작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여옥과 대치, 하림 등 세 인물을 비롯해 최두일, 윤홍철 등을 제외한 인물을 새롭게 창조했다. 동시에 굵직한 사건을 곳곳에 배치해 사건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압축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중국 남경부대에서 운명의 여인인 여옥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최대치 역에는 박민성과 김보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 출연한 박민성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던 김보현은 인간의 극단적인 악행을 목격하며 광기에 물들게 되는 대치를 각기 다른 개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동경제대 의학부 학생으로 전쟁에 군의관으로 끌려와 여옥을 만나면서 깊은 사랑을 느끼는 장하림 역은 테이와 이경수가 맡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잭 더 리퍼> 등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테이와 <블랙메리포핀스>, <고스트>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쳤던 이경수는 여옥을 향한 사랑과 여옥을 지키려는 강인한 의지를 내면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군수공장 직공으로 차출된다고 속임을 당해 강제로 중국 남경 부대의 정신대(위안부)로 끌려온 곳에서 대치와 하림을 만나게 되는 비련의 여인 윤여옥 역은 김지현과 문혜원이 연기한다. <풍월주>, <번지점프를 하다> 등 작품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활약한 김지현과 <햄릿: 얼라이브>, <씨 왓 아이 워너 씨>,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준 문혜원은 파란만장한 여옥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대치의 친구로 끝까지 함께하는 권동진 역은 구준모가, 조선인이지만 일본군 경찰이 되어 대치와 하림을 괴롭히는 최두일 역은 조태일이, 독립운동가였던 여옥의 아버지 윤홍철 역은 김진태와 조남희가 소화한다. 동진 어머니 역에는 유보영과 민시양이, 동진과 대치의 일본군 상사인 오오에 오장 역에는 김효성 등이 캐스팅되었다.

<여명의 눈동자> 초연은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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