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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막 <에쿠우스>에 류덕환·오승훈 서영주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극단 실험극장 2019-07-29 3,882
한국 초연 44주년을 맞은 <에쿠우스>가 9월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란 뜻의 라틴어로,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그를 치료하려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에쿠우스>는 1975년 국내 초연에 출연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에쿠우스>와 함께해온 이한승 연출(실험극장 대표)가 다시 작품을 이끈다. 



알런 스트렁 역에는 류덕환, 오승훈, 서영주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영화 <난폭한 기록>,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 출연한 류덕환은 2015년 공연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이 역을 연기한다. 류덕환이 군 제대 이후 연극 복귀작으로 택한 첫 작품이다. 제23회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 제5회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 2관왕을 차지한 오승훈은 다시 한 번 알런 역을 맡는다. 2015년 공연 당시 10대로 역대 최연소 알런이 되었던 서영주는 20대 성년이 되어 보다 깊고 성숙한 알런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이사트 역은 장두이, 안석환, 이석준이 맡는다. <리어왕>,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 장두이는 작년에 이어 다시 다이사트를 연기한다.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 2에 출연 중인 안석환은 2018년 정기공연 에 이어 다시 장두이와 함께 다이사트 역을 맡는다. <킬 미 나우>, <시련>,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등에 출연하며 바쁘게활동해온 이석준은 다이사트 역으로 처음 합류한다. 

이밖에 김예림A, 김예림B, 유정기, 차유경, 이양숙, 박현미, 서광일, 이은주, 노상원, 배은규, 조한결, 조민호 등이 출연한다. 

<에쿠우스>는 영국 대표 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실화를 토대로 2년 6개월에 걸쳐 쓴 작품이다. 피터 쉐퍼는 이 작푸믕로 1975년 뉴욕비평가상과 토니상 최우수 극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75년 9월 실험극장 운니동 소극장에서 초연했다. 이후 매 공연마다 화제를 불러모으며 강태기, 송승환, 최민식, 정태우 등 당대 스타 배우를 배출했다. 

<에쿠우스>는 9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8월 6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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