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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미나 레자 作 <아트>, 3월 백암아트홀 개막…이건명·엄기준·강필석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2020-01-06 3,841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가 쓴 <아트>가 3월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아트>는 15년 간 지속해온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 속 대화를 통해 표현하는 블랙코미디다. <아트>는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국에서 공연했다. 몰리에르상 베스트작품상, 토니상 베스트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예술에 관심 많은 피부과 의사인 세르주 역은 이건명, 엄기준, 강필석이 연기한다. 다시 참여하는 엄기준은 지난 시즌 당시 다른 역할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건명과 강필석을 새롭게 합류한다.



지적이고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인 마크 역에는 김재범, 박은석, 박건형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코미디 장르로 매력을 펼친 김재범, 박은석과 새롭게 합류해 캐릭터 분석에 열정적인 박건형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우유부단한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문구 도매업자 이반 역은 조재윤, 이천희, 박정복이 맡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참여하는 박정복은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조재윤과 <아트>로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이천희는 새롭게 참여한다.

<아트>는 3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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