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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랩 2020'에 서정완, 김연주, 글과무대, 추태영, 푸른수염, 신진호 선정…1월 9일부터 무료 예약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두산아트센터 2020-01-09 3,733
두산아트센터가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두산아트랩 2020'을 1월 30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한다.



두산아트랩 2020에서 선보이는 창작자 6팀은 정기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230여 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쳤다.

2020년에는 서정완(작/연출), 김연주(작/연출), 글과무대(창작집단), 추태영(작/연출), 푸른수염(창작집단), 신진호(연출)이 차례로 실험을 선보인다. 이번 두산아트랩은 미디어, 인권 등 다양한 동시대 이슈를 다룬 작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두산아트랩 2020는 서정완의 연극 <앵커>로 출발한다. 언론 권력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서정완은 작품을 통해 이 시대 언론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고민한다. 김연주는 연극 <양질의 단백질>에서 안전해야할 공간인 집에서 여성 쌍둥이가 겪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삶과 성장을 그린다.

극작가 황정은, 진주, 최보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글과무대는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결혼이라는 관계에 대해 말한다. 극단 명작옥수수밭 연출부 소속인 추태영은 르완다 대학살 피해자와 가해자의 실제 화해 과정을 다룬 연극 <내 죽음을 이거하시나요>를 선보인다.

연출가 안정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푸른수염은 연극 <뜻밖의 여자>에서 여성 예술가로서 이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유쾌하게 그린다. 두산아트랩 2018에서 <종이인간>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출로 주목받았던 신진호는 연극 <사이퍼스(Ciphers)-암호문>을 통해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과 시공간이 속도감 넘치게 교차하는 연출 방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63개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 선정된 예술가는 발표 공간과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함께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매년 정기 공모해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거쳐 선정한다.

두산아트랩 2020은 1차 세 작품, 2차 세 작품으로 나눠 예약을 받는다. 관람료는 무료다. 여섯 팀 중 서정완, 김연주, 글과무대는 1월 9일 오후 2시부터 두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2차 예약은 1월 30일 오후 2시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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