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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극축제, 8월로 일정 연기…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연장에 따른 조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의정부음악극축제 사무국 2020-07-02 2,350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코로나19 관련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연장에 따라 당초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려던 일정을 8월 7일부터 16일까지로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밝혔다.



음악극축제사무국은 "지금도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요소이 있지만, 축제를 취소하는 안일한 선택보다는 일정 연기를 통해서라도 무대가 생명이자 생존인 예술인들과 그 작품을 완성해주는 관객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대면의 끈을 놓지 않는 게 축제의 작은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연기 이유를 전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측은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와 스태프,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동시에, 모든 방역 작업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뿐 아니라 야외 공연까지 사전 예약제로 인원을 한정해 운영하고, 야외 공연 구역별 안전 펜스를 설치하여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현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방역강화조치가 8월까지 지속되는 경우, 일정 및 규모를 축소하고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변경된 기간에 공연 일정을 맞출 수 없는 아티스트는 올해 하반기 내에 산발적으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여 모두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준호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매년 5월 진행하던 음악극축제를 7월에서 또다시 8월로 연기하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례 없는 상황 속에 공연예술축제가 수행해 나가야할 새로운 역할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주변 일대에서 'GAZE-서로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10일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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