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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준·김재범·차지연·한지상 ‘살리에리’로, 최재웅·백석광·박은석·성규·강영석 ‘모차르트’로 만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페이지1 2020-10-12 3,752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아마데우스>가 살리에리, 모차르트, 콘스탄체 배역을 포함한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아마데우스>는 <에쿠우스>, <고곤의 선물>, <아마데우스> 등을 쓴 영국 대표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가 쓴 연극이다.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신선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김재범, 차지연, 한지상이 쿼드러플 캐스팅되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노력파로 비엔나 궁중 작곡가 자리까지 올랐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에게 경이로움과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하는 캐릭터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서 엄청난 분량의 대사를 소화하면서도 모차르트에게 느끼는 경외와 질투, 번민, 신에 대한 원망까지 드라마틱한 감정을 깊은 연기 내공으로 무대에서 펼쳐보여야 하는 배역이다.

지현준은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장르를 뛰어넘어 연기의 정점에 오른 배우로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김재범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배우로 새롭게 살리에리 역에 도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바 차지연은 연기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한계 없는 변신에 다시 도전한다. 풍성하고 매력적인 소리와 연기를 보여주는 한지상은 초연에 이어 살리에리 역으로 출연한다.

모차르트 역은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이 연기한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천재 작곡가로 칭송받지만 방탕한 사생활과 함께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인물이다. 독특한 웃음소리와 타고난 천재성 만큼 난해한 캐릭터지만 시대를 앞서간 이의 고독이 느껴지는 복잡하면서 섬세한 내면 연기가 필요한 배역이다 .

최재웅은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그는 모차르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백석광은 모차르트 역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은석은 타고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끊임없이 캐릭터 변신을 해오고 있다. 성규는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대중들을 사로잡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모차르트 역을 맡는다. 강영석은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성장하고 있는 배우로, 새롭게 참여한다.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은 이봄소리, 홍서영이 맡는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멀티 캐릭터인 작은 바람들 역으로 김태한, 육현욱, 이상훈, 박소리, 김하나, 배훈이 캐스팅되었다. 극 중 내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배역을 소화하며 극에 입체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명 프리마돈나 카테리나 카발리에리 역은 초연에 이어 손의완이 다시 맡아 압도적인 가창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양한 안무와 동작을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 코러스 역으로 김예진, 한동훈, 최재웅, 김윤동, 박준혁이 출연한다. 한동훈, 박준혁은 요제프 황제 역과 코러스를 겸한다.

깊은 공감과 강렬한 여운으로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아마데우스>는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10월 22일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VIP석 9만 9천 원, R석 8만 8천 원, S석 7만 7천 원, A석 6만 6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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