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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9월 개막…서동진·조현우·심수영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스포트라이트 2024-07-16 1,178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이 오는 9월, 다시 관객들을 포우의 대저택으로 초대한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이라는 동명의 작품이 원작이다. 뮤지컬 <아랑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가람, 이한밀 콤비가 창작진으로 참여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룰렛>은 원작 웹툰의 뛰어난 스토리라인과 더불어 관객이 극에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는 이머시브 형식을 채택해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다각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객과 함께한 오픈 워크숍의 개발 단계를 거쳐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 라이선싱 최종지원 작으로 선정되었다.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룰렛>에서는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덧붙여 목숨을 건 게임의 진정한 승자가 누가 될지 흥미로운 전개를 펼친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2022년 11월 CKL스테이지에서 오픈 워크숍을 진행해 이머시브 형식에 대해 한 차례 큰 호응을 얻었다. 결말을 제외한 일부 내용만 공연 되어진 오픈 워크숍을 관람한 관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재관람 의사를 밝히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2023년 10월 초연 공연 시 객석과 무대의 구분을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형식을 결합한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에 출연한 배우들에 더해, 새로운 얼굴이 합류했다. 대저택의 주인이자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 백만장자 ‘포우’ 역은 서동진, 조현우, 심수영이 맡았다. 거리의 부랑자이자 포우의 숨겨진 동생 ‘도일’ 역에는 이무현, 차이도, 박주혁이 캐스팅됐다. 포우가 사랑하는 여인이자 게임에 큰 변수를 가져올 매혹적인 인물 ‘아가사’ 역으로는 진소연, 이수정, 장보람이 출연한다. 

 

파티의 진행자이자 자만의 ‘프라이드’ 역에 이민규, 윤제원, 포우의 분신이자 색욕의 ‘러스트’ 역에 정인지, 이한울, 도일의 분신이자 질투의 ‘엔비’ 역에는 이예빈, 박지홍, 아가사의 분신이자 탐욕의 ‘그리드’ 역에는 도아영, 이유리가 참여한다. 이들은 관객들이 극 중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안내자 역할을 겸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룰렛>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공연을 진행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앤다. 더불어 공연 전 약 30분 간의 프리쇼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충분히 이끌어내며 관객들이 공연을 보러 온 것이 아닌 파티에 초대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관객들이 배우들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내기 현장의 목격자가 되는 동시에 직접 내기에 배팅해 이야기의 결말까지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체험’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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