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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메인 프로필 공개

글: 이솔희 | 사진: 네버엔딩플레이 2024-08-14 600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가 메인 프로필을 공개했다. 

 

<드라이 플라워>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고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사춘기라는 진공상태를 거쳐 ‘드라이 플라워’가 된 메마른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음악을 완성시키며 다시 향기가 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메인 프로필에서는 현재의 학생 박지석, 오준혁, 정성호, 과거의 학생 임정민, 이유석 캐릭터의 특성이 돋보인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낙인 박지석(황두현, 이동수, 조용휘, 류동휘 분)은 기타와 함께 있는 그 순간 자체가 행복하다는 듯이 밝은 햇살을 받으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랑이란 감정에 눈을 뜬 오준혁(이한솔, 최반석, 박주혁 분)은 빨간 목도리와 함께 포착됐다. 빨간 목도리는 준혁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입시라는 현실에 자유롭지 못한 음악 천재 정성호(이종석, 한승윤, 박준형 분)는 박지석처럼 기타를 안고 있지만, 표정에는 무언가 고민하는 듯이 불안감이 드리워 있다.

 

임정민(이주순, 김방언, 신은총 분)은 시를 좋아하는 인물인 만큼 시집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소중히 품고 있어, 극 중 정민이 선보일 하모니카 연주에도 기대가 모인다. 소심하고 섬세하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석(영오, 한상훈, 조모세 분)은 주변을 경계하듯 편안하지 않은 표정이지만, 두 손에는 악보 조각을 소중히 쥐고 있어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음을 암시한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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