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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9월 개막…손준호·에녹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CJ ENM 2026-06-24 841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으로 채워진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다섯 번째 시즌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1분 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주인공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오랜 시간 대중의 인생 플레이리스트로 꼽혀온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바탕으로 극이 전개된다.

 

첫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수십년간 사랑받아온 음악을 담은 이 극은 전 세대의 정서를 관통하며 매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봄의 첫사랑부터 여름의 청춘, 가을의 회상, 겨울의 이별까지, 각 캐릭터의 서사를 사계절의 정취로 풀어내며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생의 끝자락에서 스무 살로 되돌아가 지난날을 반추하는 작곡가 명우 역은 손준호와 이석훈이 맡는다. 이석훈은 지난 2018년 인연술사 월하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극의 흐름을 안내하던 역할에서 추억을 따라가는 주인공으로 돌아온 만큼, 이번 시즌 가장 흥미로운 ‘역할 체인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이자, 추억을 되감아주는 기억 마스터 월하 역은 에녹, 차지연, 서은광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뮤지컬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은 에녹이 새로운 월하로 합류해 시선을 끈다.

 

명우의 첫사랑 수아 역에는 류승주와 선예가 캐스팅됐다. 명우의 곁을 오랜 시간 지켜온 사려 깊은 아내 시영 역에는 문진아와 박세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풋풋하고 순진했던 명우의 20대를 그릴 ‘과거 명우’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합류한 탄탄한 내공의 실력파 기세중과 참신한 매력의 신예 박희준이 낙점됐다. 당차고 해맑았던 수아의 20대를 연기할 '과거 수아'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합류한 김서연과 신선한 에너지를 지닌 이은정이 맡는다. 수아의 듬직한 남편이자 과거 수아가 동경했던 대학 선배 중곤 역에는 김민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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