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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 대상에 한예종 한은빈

글: 이솔희 | 사진: 한국뮤지컬협회 2026-08-20 274

 

제4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가 지난 8월 18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 결선 무대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4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뮤지컬 경연대회로, 우리나라 공연산업을 이끌고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차세대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예비 뮤지컬 스타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도전과 배움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콩쿠르는 사상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의 개인 및 단체 부문으로 참가 자격을 확대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단체 부문이 새롭게 마련되어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팀 단위 참가자들도 뮤지컬 공연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연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결선으로 이어졌다. 서울 예선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보아스 스튜디오에서, 부산 예선은 7월 27일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에서 개최됐다. 결선은 지난 8월 18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개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연기, 안무를 포함한 뮤지컬 실연을 통해 자신만의 기량과 개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제4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에는 일본 극단 사계의 제작부 육성 책임자 히라노 마코토를 비롯해 오오시마 아이, 자이마 아야코 등 현지 캐스팅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계기관 및 공연계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 뮤지컬 인재들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심사 위원으로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뿐 아니라 연기와 안무, 작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예선 심사위원으로는 고강민 엠비제트컴퍼니 대표, 유희성 연출가, 이범재 뮤지컬 음악감독, 이헌재 네오프로덕션 대표, 정유란 한국뮤지컬협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결선에서는 김성수 뮤지컬 음악감독,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 이성훈 쇼노트 대표이사, 이유리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차지연 뮤지컬 배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결선 진출자들의 무대를 심도 있게 평가했다.

 

 

총 18팀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협회 회원단체인 주요 뮤지컬 제작사 18개사(에스앤코, 오디컴퍼니, CJ ENM, 에이콤, 쇼노트, NHN LINK, 라이브러리컴퍼니, 네오프로덕션, 라이브, 아떼오드, 인사이트, 연우무대, 블루스테이지, 홍컴퍼니, 엠비제트컴퍼니, 연작, 주다컬쳐, 막상)의 2026~2027년 오디션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져, 실제 무대 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또한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해에는 콩쿠르 입상자를 대상으로 이범재 음악감독의 ‘뮤지컬 넘버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으며, 다미로 작곡가의 ‘뮤이어(MU:Year) 스테이지’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렇듯 올해 입상자들에게도 다양하고 풍성한 참여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체 부문 대상의 영예는 대학·일반부로 참가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오페라성악과 한은빈에게 돌아갔다. 한은빈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Past is Catching Up to Me’를 선보이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는 초등부 최우수상 고 은, 우수상 배이지, 장려상 임로하·표아영, 중등부 최우수상 김은교, 우수상 손지온, 장려상 김소윤, 고등부 최우수상 성예슬, 우수상 구은채, 장려상 김성찬,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한마음, 우수상 김남우, 장려상 김명진·한상민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전체부문에서는 하늘나리(고은·김나은·노지원·서예림·이윤아·이혜윤·최예린)가 최우수상을, 김채은·황예은이 우수상을, 강다인·김리안·윤서아·이설아·조연아·조하윤·최민근·최연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콩쿠르 행사를 주관한 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가 해를 거듭할수록 뮤지컬을 꿈꾸는 인재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올해 역시 각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과 개성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 심사 위원들도 깊은 고민 속에서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콩쿠르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결선 무대에 오르기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참가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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