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마마, 돈 크라이> 프레스콜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의 표상을 응축하기 위한 뜻에서 제목이 <마마, 돈 크라이>가 됐습니다.” - 김운기 연출
모든 걸 준 어머니로부터 받은 능력과 현실의 조건이 달라 변하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담긴 제목이라고 설명.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어렵다. 공연을 봐도 제목이 쉽게 와 닿지 않는 건 왜일까?
2월 18일 <넥스트 투 노멀> 연습실 공개
“뭘 하지 않는 게 아니고 뭘 하지 않는 걸 하는 것이었어요.” - 이정열
<넥스트 투 노멀> 초연 때는 다른 것에서 무엇인가 더 나오길 바라면서 더 하지 않고 참으려 했는데 하다 보니 굳이 뭔가 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동료가, 무대 장치가. 조명이 말해주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깊이를 보여준다는 걸 깨달았다며.
2월 18일 <스팸어랏> 제작발표회
“언젠가 <스팸어랏>도 나한테 오겠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 정준하
<라디오 스타>나 <형제는 용감했다>처럼 정성화가 했던 역할을 이어받는 공연이 유독 많아서 그가 했던 <스팸어랏>도 언젠가는 자신이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다르게 해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럼 다음 작품은 <라카지>? 설마 방배동 노라를 만나는 건가요?
“재미있는 것들이 그리웠어요.” - 윤영석
대작들을 하면서 좋았지만 심각한 분위기라 지쳐있던 중에 <사랑은 비를 타고>나 <테너를 빌려줘>의 코믹한 역할처럼 재미있는 것들이 그리워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프로필 사진 속 미세한 입가 실룩거림에 변신에 대한 기대를 걸어봅니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15호 2013년 4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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