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가 19차 프로덕션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임강성, 조상웅, 박지연, 신고은, 나하나 등이 출연한다.
꿈을 위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은 <파이브코스러브>에 출연 중인 임강성과 <인터뷰>, 연극 <도둑맞은 책>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조상웅이 연기한다.
서울살이 5년차로 당찬 강원도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레 미제라블>, <맘마미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박지연, <그날들>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진 신고은과 <도리안 그레이>, <인 더 하이츠>의 신예 나하나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주인할매 역에는 장이주와 조민정이, 희정엄마 역에 이세령과 최민경이, 구씨 역에 장격수와 한우열, 빵 역에 박정표와 김지훈이, 마이클 역에 박수현과 유동훈이, 여직원 역에 송은별과 박찬양이 각각 더블 캐스팅되었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공연에서 출발한 <빨래>는 2005년 2주간 초연하며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제5회 예그린어워즈에서는 예그린대상 후보에 올랐고, 2016년에는 추민주 연출이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면모를 입증했다.
2012년에는 일본에 진출했고, 2016년에는 중국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2017년 하반기에는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며 아시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편, 새로운 주역들과 돌아오는 <빨래>는 3월 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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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강성·조상웅 <빨래> 19차 프로덕션 ‘솔롱고’ 된다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씨에이치수박 2017-01-16 6,57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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