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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식 초연 <광염소나타>, 박한근·문태유 ‘제이’ 역에 더블 캐스팅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7-03-22 5,160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뮤지컬로 선정되었던 <광염소나타>가 정식 초연한다. 김동인 작가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한 스릴러 뮤지컬이다. 

<광염소나타>는 우연히 목격한 죽음 이후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와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지난 2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배우들의 열연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 3중주로 기대를 높인 이후 재정비해 공연하는 초연에는 트라이아웃 공연에 참여했던 이선근과 함께 박한근, 문태유, 유승현, 김지철, 김수용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과 가까이 할수록 놀랍게 아름다운 곡들을 써내려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제이(J) 역은 최근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했던 박한근과 <스위니토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문태유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제이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적 뮤즈로 타고난 천재 작곡가 에스(S) 역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리틀 잭> 등에 출연했던 유승현과 <더맨인더홀>, <톡톡> 등에 출연했던 김지철이 연기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제이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계 저명한 교수 케이(K) 역은<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김수용과 <머더 발라드>, <인터뷰>에서 선굵은 연기와 묵직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이선근이 맡는다.

<광염소나타>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제작하고 연출가 손효원이 연출한다. 다미로 작곡가가 작곡, 음악감독을 비롯해 정민아 작가와 함께 극작도 참여했다. 

여섯 명의 실력파 배우들로 정식 초연하는 <광염소나타>는 4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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