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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연극 <아마데우스> 김재욱, 편견 없는 이야기 [No.174]

글 | 박보라 기자 | 사진 | 표기식 2018-03-22 6,307

모차르트만큼 사랑을 받은 음악가가 또 있을까요? 신이 내려준 천재성을 가진 남자, 시기와 질투를 받으며 살아온 모차르트와 그를 시기하고 질투한 영원한 라이벌 살리에리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김재욱이 모차르트로 오랜만에 우리 곁에 섭니다. 그와 나누었던 이야기 일부를 공개합니다. 


주로 짝사랑하는 캐릭터로 익숙한데, 이번엔 엄청난 천재성을 가졌고 이에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는 모차르트다. 기분이 어떤가?
아, 그렇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웃음) 이성의 사랑을 받는 기분과 많은 사람이 내 재능에 질투하는 건 조금 다른 감정이다. 이게 멜로는 아니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을 안 해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또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다! 

<아마데우스>가 어떤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나? 
원작도 유명하고,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관계는 세계적으로 정말 유명하다. 그래서 내가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오세요’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어떤 정보를 찾는 것보다는 그냥 오셔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그러면 편견 없이 공연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일상을 보내다가 오늘은 <아마데우스> 보는 날. 이렇게. 아, 또 좋은 컨디션으로 공연장에 오셨으면 좋겠다. 작품을 잘 즐길 수 있도록!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3월호 '[CULTURE INTERVIEW| <아마데우스> 김재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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