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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난쟁이들> 중국 라이선스 공연 [No.161]

글 | 안세영 기자 | 사진제공 |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 문화미디어(开心麻花娱乐文化传媒) 2017-02-09 4,760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전체 내용은 <더뮤지컬> 2월호 [SPECIAL| 라이선스 수출작의 현지화]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뮤지컬> 2월호의 기획 기사 주제는 ‘뮤지컬 라이선스 수출’. 그동안 해외에 수출된 한국의 창작뮤지컬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한국 공연과 현지 공연의 차이점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그중에는 작년 12월 15일부터 1월 8일까지 상하이 홍차오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난쟁이들>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도 포함돼 있는데요, 중국 공연은 제목, 캐릭터, 극장 규모 등 다양한 면에서 한국 공연과 차이가 있었답니다. 사진을 보며 그 차이를 느껴볼까요?



<난쟁이들>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 제목은 'Mini Lover'. ‘난쟁이’를 뜻하는 중국어 ‘小矮人(샤오아이런)’이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단어라서 영어 제목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포스터에는 제목 위에 작게 ‘小矮人’이라고 표기해 원제를 밝혔지요. 





대본과 음악만 구매해간 중국 공연은 작품의 핵심인 코미디를 현지 정서에 맞게 각색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빅’이 마법에 걸린 후 겪는 은밀한(?) 신체 변화인데요, 중국에서는 이 부분을 삭제하고 대신 섹시한 인물이 되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남자 배우가 연기했던 ‘왕자3/마녀’ 역할을 중국에서는 코미디언 출신의 여자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참고로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신데렐라’, 그다음이 ‘왕자3/마녀’라고 하네요. 




공연 규모는 한국보다 커졌습니다. 한국 공연이 중소극장에서 올라간 반면, 중국 공연은 1천 석 규모의 상하이 홍차오아트센터에서 올라갔지요. 하지만 대극장이라고 해서 특별히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진 않았고, 한국과 비슷한 세트를 큰 사이즈로 변형해 사용했답니다. 

이밖에도 <빨래>, <김종욱 찾기>, <총각네 야채가게>, <셜록홈즈>, <블랙메리포핀스>, <빈센트 반 고흐>, <프랑켄슈타인>의 해외 라이선스 공연 이야기를 2월호에서 만나보세요!?



#'더뮤: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https://www.themusical.co.kr/Pick/Detail?enc_num=p%2BAsjHP2I3iqpiC4stcrig%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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